전체 글 (7)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이 내추럴해지는 방법 (신이현) 아, 재미나겠다 하고 집어 들었지만 용두사미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에세이책이 많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과 표지 그림과, 무엇보다 #신이현 이란 제 오랜 기억 속에 머물던 작가의 이름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재밌습니다. 작가의 필력과 특별한 경험이 만나니 시너지 뿜뿜이랄까요? 프랑스인 남편의 꿈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작가. 농사와 양조기술은 남편이 갖고 있지만 능력치 현저히 떨어진 이방인 신세, 내 나라에서 내 언어로 활개 치고 싶었지만 관심도 없는 농사와 와인을 만드는 일을 해야 하는 부인. 그건 너의 일이다!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남편의 앞잡이가 되어 줄 수밖에요.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와 걷지 못하는 친구의 환상적 짝꿍 플레이는 부부 사이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비극입니.. 경의선숲길 걷기 (공덕역-대흥역-서강대역) 경의선 숲길 걷기 (공덕역-서강대역. 약 4km) 공덕역 1번 출구에서 진행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간 뒤 왼쪽 길로 들어서면 경의선 숲길이 시작된다. 지상으로 다니던 기차를 볼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지하 화해서 지상을 공원화한 아이디어와 대역사(大役事)에는 감사할 수밖에 없다. 공덕역 쪽에는 좌우로 높은 건물(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이 병존)이 올라가 있지만 대흥역과 서강대역으로 가다 보면 숲길 공원 주변에는 야트막한 예전 건물들이 나란히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예전의 용도로 계속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공원 쪽으로 문을 낸 주점, 음식점, 카페들이 제각각 개성 있는 모습으로 도심 산책을 즐기는 걷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봄이 오면서 평일 저녁에도 숲길은 꽤 붐빈다.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도.. 종로구 재동, 계동, 익선동 저녁길 걷기 종로구 재동, 계동, 익선동 저녁길 걷기 안국역 2번 출구에서 50m 조금 안 되는 위치에 있는 다운타우너 안국점에서 저녁식사. 베이컨 치즈버거와 제로 코크, 그리고 오리지널 프라이즈(감자튀김)를 선택했는데 뭐든지 잘 먹는 내 입맛 기준 치즈버거는 맛있었지만 감자튀김은 돈 받고 팔기 좀 그렇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저번에 갔을 때도 느꼈던 건데 감자를 튀겨서 소금을 뿌린 건데 어떻게 하면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혹시 굳이 건강을 생각해 특별한 감자와 기름을 선택했다면 그러지 말고 맛을 추구해주셨으면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슬슬 길을 따라 올라갔다. 북촌한옥마을 사거리에서 재동 치킨을 끼고 우회전해서 조금 걷다가 파리바게트가 있는 작은 사거리를 만났다. 여기저기 많기도 많은 파리바게트이지만 현대와 과거.. 이전 1 2 3 다음